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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에서 인정한 세계의 성모 발현지들

교황청에서 정식으로 인준한 성모 발현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프랑스가 5회, 폴란드와 벨기에가 2회네요. 교황청 인정 성모 발현지(시기순) 연도  지역 칭호 1531년 멕시코 과달루페 중남미의 모후  1578년 폴란드 레이자스크 구원의 성모 1608년  리투아니아 실루바 실루바의 성모 1664년 프랑스 로   죄인들의 성모 1830년 프랑스 파리 뤼뒤박 기적의 메달의 성모 1842년 이탈리아 로마   시온의 성모님 1846년 프랑스 라 살레트   라살레트의 성모 1858년 프랑스 루르드   루르드의 성모 1866년 체코 필리포프 그리스도인들의 도움  1871년 프랑스 퐁맹 희망의 성모 1877년 폴란드 기에트슈바우트 기에트 슈바우트의 성모 1879년 아일랜드 노크   노크의 성모님 1917년 포르투칼 파티마 파티마의 성모 1932년 벨기에 보랭 황금 성심의 성모 1933년 벨기에 바뇌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  1981 르완다 키베호 세상의 어머니 

교황청 인준 성모 발현 - 1981년 ~ 1989년 르완다 키베호의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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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베호의 성모는 르완다 남부의 키베호에 1981년 11월부터 1989년까지 성모 마리아가 매우 오랫동안 발현한 사건으로 가장 최근에 교황청으로부터 인정된 성모 발현입니다. 르완다의 키베호의 성모 발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981년 르완다 키베호의 성모 발현 1. 성모 발현 매우 외딴곳인 르완다 남부의 키베호는 농업과 가축으로 대부분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 성모발현을 맨 처음 목격한 사람은 신심이 깊고 성모님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던 키베호 중학교 1학년 학생이었던 17세의 알폰시네 뭄레케(Alphonsine Mumreke)입니다. 알폰시네는 1981년 11월 28일 학교 구내식당에서 동료 학생들에게 급식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사랑하는 나의 딸아.”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 소리를 듣고 알폰시네는 복도로 나가 아름다운 부인을 목격합니다.   그녀는 보통 성화(聖畫)에서 볼 수 있는 백인이 아니었으며 이음새가 없는 하얀 옷을 입고 머리에는 하얀 베일을 쓰고 있었는데 발은 맨발이었고 가슴에 두 손을 모으고 손가락은 하늘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성호를 그은 알폰시네는 누구시냐고 물었고 그녀는 그녀는 "나는 말씀의 어머니다."라고 대답하였고 곧이어 "신앙에서 무엇을 더 좋아하느냐?”라고 묻습니다. 알폰시네는 “저는 주님과 저희에게 저희를 구원하신 주님을 주신 주님의 어머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하였고 이에 부인은 “그렇다면, 나는 너를 침묵하게 하러 왔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기 때문이다. 네 친구들도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들은 절대로 믿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알폰시네는 “이 학교에서 저희들이 믿음이 없다고 말씀하러 오신 분이 정말로 당신이라면, 저희를 사랑해 주십시오. 저는 제게 발현하신 당신에 대한 기쁨으로 아주 충만되어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고 성모 마리아는 사라집니다.   알폰시...

교황청 인준 성모 발현 - 1932년 벨기에 보랭의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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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랭의 성모는 벨기에 보랭 마을의 5명의 아이들에게 1932년 11월 29일부터 1993년 1월 3일까지 성모 마리아가 총 33번에 걸쳐 발현한 사건으로 황금 성심의 성모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1932년에 일어난 벨기에 보랭의 성모 발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932년 벨기에 보랭의 성모 발현 1. 성모 발현 1932년 11월 29일 화요일 저녁, 페르낭 알베르 부와장은 앙드레와 작은 질베르트와 함께 수업을 끝낸 질베르트 부와장을 데리러 큰 질베르트가 나오기를 수녀원 학교로 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알베르가 "얘들아, 저것 좀 봐, 복되신 동정녀가 저 다리 위에 걷고 있어."라고 소리쳤습니다.   아이들이 그쪽을 쳐다보자 순백색의 긴 부인복을 입은 한 부인이 수녀원 건너 철길 위에 서 있었습니다. 수녀원을 나온 큰 질베르트 역시 그 모습을 보았고 너무 놀란 아이들은 모두 도망쳐버렸습니다. 아이들은 그 후에도 32번의 발현을 더 목격하게 됩니다. 1932년 12월 2일 수녀원에 간 아이들은 주름이 잡혀있는 길게 흘러내린 하얀 옷을 입고 있는 아름다운 푸른빛을 띠는 눈을 한 여인을 목격하는데 여인은 팔에는 로사리오를 걸치고 있었으며 손은 기도하는 것처럼 합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알베르는 "당신은 티 없이 깨끗하시며 원죄 없으신 성모님이십니까?"라고 물었고 여인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알베르가 "무엇을 원하십니까?"라고 묻자 여인은 "항상 착한 사람이 되어라."라고 대답하고 마치 안아주는 듯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향해 팔을 펼쳤고 곧 사라졌습니다.   1932년 12월 17일 다시 나타난 성모 마리아는 당신이 발현했던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순례를 올 수 있도록 성당을 지으라고 부탁하였고   1932년 12월 21일 아이들에게 "나는 원죄 없이 잉태된 동정녀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며칠 후에 발현했을 때에는 ...

교황청 인준 성모 발현 - 1879년 아일랜드 노크의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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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의 성모는 1879년 아일랜드의 노크에서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사건입니다. 1879년에 일어난 아일랜드 노크의 성모 발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979년 아일랜드 노크의 성모 발현 1. 성모 발현 당시 엄청난 기근으로 황폐되어 고통을 받고 있던 메이요(Mayo) 마을에 있는 지금의 노크(Knock) 성당의 남쪽 박공벽의 벽에 1879년 8월 21일 성모 몽소승천 8부 전야, 저녁 7시 30분경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였고 다른 성모 발현과는 달리 아무런 말씀도, 메시지도 없었기에 침묵의 성모님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없이 이곳의 마을 사람들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저녁이 다가오자 하루종인 지속되던 짙은 안개를 억수로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집의 잔디 불 주위에 모였는데 교회에서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이 마을 전체에 퍼졌고 그들은 바람이 휘몰아치는 박공으로 서둘러 갔는데 그곳에서 눈부신 하얀빛으로 둘러싸인 성모 마리아를 목격합니다. 흰 옷을 입고 금 왕관을 머리에 쓰고 있는 성모님은 기도하는 것처럼 두 손이 올려져 있었고 눈은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지만 성모님은 전혀 비에 젖지 않은 채로 나타나셨습니다. 발현 당시의 모습 재현 성모 마리아의 오른쪽에는 나이가 들어 보이는 회색 수염과 머리카락의 맨발의 성 요셉이 있었고 왼쪽에는 전도자 요한이 펼쳐진 책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성 요한의 왼쪽에 있는 제대 위에는 어린양 한 마리와 십자가가 있었으며 제대 뒤편의 박공벽은 온통 빛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2시간 넘게 이들을 지켜보면서 묵주기도를 암송하였는데 매우 밝은 빛이 곧 어두워졌지만 어두운 곳에서도 사람들은 세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비가 매우 많이 쏟아지던 날이었지만 그들이 발현한 장소는 조금도 비에 젖지 않았습니다.    2. 성지 당시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던 벽은 현재에는 위치만 남겨져 있고 현재는 사라졌습니다. 당시 성모님...

교황청 인준 성모 발현 - 1877년 폴란드 기에트슈바우트의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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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폴란드 기에트슈바우트의 성모 발현은 다른 성모 발현지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시 13세의 유스티나에게 성모님이 발현한 사건으로 교황청에서 정식으로 인준한 성모 발현입니다. 같은 폴란드라 그런지 발현 모습 등이 레이자스크의 성모님과 유사한 듯 느껴지네요.  1877년에 일어난 폴란드 기에트슈바우트의 성모 발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877년 폴란드 기에트슈바우트의 성모 발현 1. 성모 발현 1877년 6월 27일 당시 13세인 유스티나 차프린스카(Justyna Szafrynska)가 첫 번째 영성체를 하기 위한 시험을 본 후 엄마와 함께 성당을 떠나려고 하는데 종탑의 종이 울리면서 ‘삼종기도’(Angelus)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유스티나는 이 소리를 듣고 기도하기 시작하였고 그러자 단풍나무 위로 아기를 안은 아름다운 부인이 밝은 광채와 함께 천사들에 둘러싸여 옥좌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다음 날인 6월 28일 유스티나는 친구였던 당시 12세인 바르바라 사무로프스카(Barbara Samulowska)와 람께 다시 그 자리를 찾았고 그곳에서 로사리오 기도를 암송하였는데 이 두 소녀 앞에 여인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여인은 매일 다른 시간대에 계속되었습니다. 1877년 6월 30일 여인은 폴란드어로 “ 너희들이 날마다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는 것을 나는 좋아한단다 ”라고 말하였는데 당시 폴란드는 독일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성모 마리아가 폴란드어로 말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7월 1일, 기에트슈바우트 교우의 어린이들이 첫 영성체를 받은 날 유스티나 역시 첫 영성체를 받은 후 단풍나무 아래에서 로사리오 기도를 바쳤습니다. 여인이 나타나자 유스티나는 “누구세요?”라고 물었고 여인은 “나는 원죄 없이 잉태한 가장 복된 마리아다”라고 대답합니다. 두 소녀는 7월 1일부터 몇 달간 폴란드의 자유, 투옥된 사제들과 실종자들 등에 대해 물었고 병자(病者)들의 치유와...

교황청 인준 성모 발현 - 1858년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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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드의 성모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들어본 적이 있을 만큼 매우 많이 알려진 성모 발현 사건으로 1858년 2월 11일부터 프랑스 루르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알려진 성모 발현 중 파라 뤼뒤박의 기적의 메달의 성모와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발현이 아닐까 생각되며 치유의 기적이 있다는 루르드의 샘물 역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858년에 일어난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858년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 1. 성모 발현 14살의 가난한 소작농이던 베르나데트 수비루(Bernadette Soubirous)는 1858년 2월 11일, 빵과 물물교환을 하기 위해 약간의 땡나무를 모으기 위해 여동생과 친구와 함께 돌아다니다가 마을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마사비엘 동굴 근처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가브 강을 건너기 위해 그곳에서 신발을 벗었고 이때 폭풍우 같은 바람 소리가 들려왔지만 강변의 나무와 수풀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동굴에서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왔고 한 여인이 나타났는데 여인은 하얀 베일로 머리와 어깨를 덮고 발끝까지 내려온 하얀 드레스에 하늘색 허리띠를 두르고 있었으며 팔에는 묵주를 두르고 있고 발아래에는 노란 장미가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인의 아름다움에 도취한 베르나데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묵주를 꺼내 기도를 바쳤고 여인은 베르나데트가 묵주 기도를 마치자 머리를 숙여 인사한 후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베르나데트는 이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으려고 하였지만 귀가 중 여동생에게 비밀을 지키라며 그날 경험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고 결국 이 일은 그녀의 부모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이 일로 베르나데트와 그녀의 여동생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했다며 체벌을 받게 됩니다.   그로부터 3일 후인 2월 14일, 두 명의 소녀와 함께 다시 동굴을 찾은 베르나데트는 탈혼 상태에 빠졌고 이 때문에 두 소녀는 매우 두려워합니다. 베르나데트는 깨어나 소녀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