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라면 지켜야 할 6대 의무에 대하여

가톨릭에는 가톨릭 신자라면 지켜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의 의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톨릭 신자의 의무

6대 의무 

1. 의무 축일인 매 주일과 4대 의무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야 합니다. 

의무 축일은 모든 주일과 주님 성탄 대축일인 12월 25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인 1월 1일, 성모 승천 대축일인 8월 15일, 그리고 매해 날짜가 변경되는 예수 부활 대축일입니다.

2. 매주 금요일 금육, 재의 수요일과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는 금식해야 합니다. 

금육은 네 발 달린 동물이나 날개 달린 동물의 고기나 국물은 먹지 않는 것이며 금식은 하루 중 한 끼는 제대로 식사하고 한끼는 간단하게 요기만, 그리고 한 끼는 완전하게 굶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십자가 처형으로 인해 수난을 당하고 죽음을 당하신 그리스도의 고통에 동참하는 의미이며 식사와 고기를 절제함으로써 절약한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돕자는 의미로 행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하는 것은 아니며 금육의 경우 만 14세부터 죽을 때까지, 금식의 경우 만 18세부터 만 61세까지입니다. 만약 허약 체질이거나 환자인 경우, 육체 노동자나 수험생, 여행자의 경우에는 사전 관면을 받고 거를 수 있습니다. 이는 천주교 신자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였으나 1966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서 금요일 금육은 육고기를 부득이하게 하더라도 자선이나 선행을 행하거나 가족들과의 기도 등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음주와 흡연 등을 즐기는 사람이 금연하거나 금주하는 등의 다른 방식의 희생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완화되었습니다. 

단, 사순시기의 금요일, 재의 수요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는 금식과 금육을 지켜야 합니다.

3. 1년에 1회에서 2회는 의무적으로 고해성사를 봐야 합니다. 매년 주님 성탄 대축일인 12월 25일과 사순 시기에 일괄적으로 판공성사가 진행되는데 3년 이상 판공성사를 거른 경우 냉담자로 분류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완화되어 부활 판공성사를 받지 못한 경우 성탄 판공을 받았거나, 1년 중 언제라도 고해성사를 받은 경우에는 판공성사를 받은 것으로 인정합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 따로 성사표를 받아 고해성사 후 성사표를 제출해야 합니다.

4. 1년에 한 번 이상 깨끗해진 마음으로 성체를 모셔야 합니다.

왠만하면 주님 부활 대축일에 모시는 것이 좋다고 지정되어 있었기에 이전에 고해성사를 보아야 했지만 최근에는 이 기간이 완화되어 사순 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부터 삼위일체 대축일까지 연장해서 적용하게 되었으므로 주님 부활 대축일 이전이나 사순 시기에 고해성사를 보지 못한 경우 삼위일제 대축일 이전에 고해성사와 영성제를 하면 됩니다.

5. 교무금을 내는 것은 가톨릭 신자의 의무입니다. 

정해진 액수는 없으며 (일반적으로 수입의 60분의 1에서 10분의 1까지 자발적으로 액수를 정합니다.) 적은 액수라고 하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내는 것이 좋습니다.

6. 혼인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이렇게 6가지가 가톨릭 신자가 지켜야 하는 6대 의무이며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어기면 반드시 고해성사를 봐야할 대죄를 짓지 말아야 할 의무 역시 신자들의 의무입니다.

 
천주교 신자가 지켜야할 6대 의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